오늘은 홍콩에서
살고있는 지인을 만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끝에,,
국물이 먹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신라면을
끓여주는 만두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https://maps.app.goo.gl/7gVLLYNDUexcNksP7
위치는 구글맵에서
확인 할 수 있고, 확실히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로컬들도 줄 서서
들어가서 먹는 분위기여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던,,
홍콩에서는 티 문화가
발달 된 편이라서 이렇게
식사를 하는 곳에도
티를 주문 할 수 가 있는데,
어딜가나 흔히 있는 레몬티는
숟가락으로 레몬을 약간
눌러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여 나도 눌러서 레몬의 진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다.
따뜻한 티를 워낙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라 날씨가
더워도 따뜻한 티를 마시기에
적합하니 좋았다.
지금 레몬티를 여러군데서
먹어보고 있는데, 다들 레몬을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마음에 들고, 티는 베이스가
홍차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엄청 진하거나 쓰거나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게 주문을 한
만두가 나왔다.
종류는 다양한 편인데,
나는 고수가 들어있는
만두를 골랐고
지인은 양파가 들어간
만두를 골랐다.
둘이 사이좋게 노나 먹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고
특히 튀겨져서 그런지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더욱 좋았다.
한국인인 것을 알아보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주인
아저씨가 인상적이었고,
우리가 매운것을
좋아하는 것을 아셔서
그런지 따로 고추기름을
가져다 주셨다.
그냥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확실히 고추기름에
함께 찍어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느낌,,?
그리고 확실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되는 찐
홍콩 만두 맛집이었다.
지인은 이 동네 올때마다
생각이 난다고 하는데,
정말 나도 앞으로 홍콩에서
거주하면서 자주 가게 될 듯
그리고 더욱 좋았던 것은
세트 메뉴로 누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거기에 한국
신라면이 있다는 것!
약간 홍콩식으로 끓여줘서
처음에는 느낌이 약간 다른가
했는데 역시나 신라면은
맛있었다.. 만두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데
그 맛을 신라면의 국물과
면이 잡아주어서
아주 환상적인
궁합이었다. 최고.
그리고 주변 카페거리를
돌아보는데, 카페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어제도
이 동네 카페를
방문했는데 뭐랄까
굉장히 자그마한 공간을
활용을 잘해서
운영을 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구글
평이 괜찮은 카페에 방문해
아이스 라떼를 마셨다.
https://maps.app.goo.gl/8iGc3JoPp2pSaNt3A
지도를 보면 만두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콩에서 커피를 먹다보니
뭔가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호하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좀 더 너티하고
다크한 원두가 인상적이라면
지금까지 내가 들렀던 홍콩
카페에서는 약간 산미가 있는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카페 또한 산미가 풍부한
라떼가 인상적이었다.
공간 활용을 잘 하고 있는
카페라서 이곳저곳
담아 보았는데,
확실히 평수가 크지 않아도
갖출 건 다 갖춘 느낌이다.
뭐랄까 한국에서 카페를
운영을 했었기에 홍콩에서도
카페에 관심이 많아 이렇게
카페 투어를 하게 되는데,
사실 한국보다 홍콩
커피가격이
더 나가는 느낌이랄까..
밥값보다 비싼 거 같아서,,
이렇게 투어를
자주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든다.
뭔가 코너에 있기도 하고,
날씨가 좋아서 뭔가 전체적인
그림이 예뻤던 카페였다.
특별한 것은 느끼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하고, 사장님께서
직접 커피를 가져다 주시는데,
멋쟁이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달까.
실내 공간도 있기는 하나
많거나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람이 있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그런지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카페였다.
인테리어를 과하지 않게
했지만 또 그렇다고 아예
신경을 안쓴게 아닌 느낌의
깔끔한 카페.
디저트도 판매를 하고 있었고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뭔가 브런치를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머물 때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와,, 카페에서 일하는거
꿀인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카페에서 일을
하는 입장이 되어봐야
그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있겠지,,
확실히 공간이 자그마한데
월세도 월세고 인테리어에
돈이 많이 들어갔을 거라
생각하면 뭔가 가격이 납득이
되지만서도 한국에서처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자주하지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쉬웠다,,
그치만 가성비가 좋은
괜찮은 카페를 또 찾아봐야지!
라떼는 보다시피 큰 얼음이
중앙에 띄어져 나와서
빨대로 섞어 마셨는데,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맛이었고 산미가 있는
라떼여서 부드럽기도
하면서 맛이 좋았다.
홍콩에서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앞으로
더 많은 카페를 가볼
예정인데, 이 카페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특별함은 모르겠지만,
야외 테이블이 유니크 한
느낌이기에 사진찍기에
좋을 것 같고, 나도 한 컷
건져서 기분좋다!
앞으로의 홍콩살이
홍콩카페 홍콩맛집 투어도
잘 해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나는 홍콩에 돈을 벌러 왔을까? 쓰러 왔을까? (1) | 202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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